포항불교사암연합회, 자비의 쌀 1500포 포항시에 전달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자비 나눔 실천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덕화스님)는 지난 6일 4500만원 상당의 10kg 쌀 1500포를 포항시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최근 취임한 불국사 주지 종천스님의 고불식에서 모인 공양미 6000여 포 가운데 일부로, 포항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일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10kg 쌀 1500포를 포항시에 기부했다. 왼쪽부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덕화스님, 이강덕 포항시장, 불교사암연합회 자문위원 철산스님. [사진=이진우 기자]

기증식은 포항시청에서 먼저 진행됐으며, 이후 포항 문수사 앞마당에서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에서는 남구 지역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직접 쌀을 싣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를 베풀며 나눔을 이어가시는 불국사와 포항불교사암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이 필요한 이웃들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덕화스님(문수사 주지)은 "이 쌀이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져서 아름다운 마음으로 남기를 기원한다"며 "불국사 회주 종상 큰스님과 새로 취임하신 종천 스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6일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10kg 쌀 1500포를 포항시에 기부했다. [사진=이진우 기자]

지난 6일 포항문수사 앞마당에서 10kg 쌀 1500포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이진우 기자]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