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폭풍 회전 돌려차기!' 박태준, 12년 만의 결승+은메달 확보!

이상완 기자 2024. 8. 7.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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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경량급 간판인 박태준(20·경희대)이 12년 만에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5위의 박태준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 이하급 4강전에서 세계 1위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와 다퉈 라운드 2-0(6-2 13-6)으로 손쉽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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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 이하급에 출전한 박태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태권도 경량급 간판인 박태준(20·경희대)이 12년 만에 금빛 발차기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5위의 박태준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 이하급 4강전에서 세계 1위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와 다퉈 라운드 2-0(6-2 13-6)으로 손쉽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박태준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동 체급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 태권도 남자 58kg급 최고 성적은 이대훈이 딴 은메달이다. 2016년 리우 대회와 2020 도쿄 대회는 김태훈과 장준이 각각 동메달을 수확했다.

젠두비와 상대 전적은 1승 1패.

도쿄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젠두비를 상대로 1라운드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가 서서히 접근하면서 오른발 몸통 발차기로 2점을 먼저 따냈다.

이후 종료 18초를 남기고 몸통을 허용하고 동점을 내줬지만, 남은 시간 연속 발차기 제대로 적중하면서 4점을 뽑아내고 1라운드를 가져갔다.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 이하급에 출전한 박태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라운드에서는 젠두비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초반 얼굴을 내주고 얻는 등 4-3으로 근소하게 앞서다가 50여 초를 남기고 돌려차기 회전공격으로 순식간에 4점을 얻었다.

8-6에서 막판 발차기가 한 번 더 적중하면서 승리했다.

앞서 박태준은 16강전에서 베네수엘라의 요한드리 그라나도(29위)를 라운드 점수 2-0(12-0 12-0)으로 꺾었고, 8강전에서는 세계 11위의 시리앙 라베(프랑스)를 상대해 2-1(8-5 3-4 5-4)로 3라운드 경기 종료 직전 역전 발차기로 승리했다.

박태준은 지난 2월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2020 도쿄 대회 동메달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꺾고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2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따면서 신성으로 떠올랐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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