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전술이 맘에 들었나?...뮌헨 '축구도사' PSG 제안 거절→재계약 가능성 증폭

오종헌 기자 2024. 8. 7.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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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키미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거절했고, 뮌헨 구단도 이를 인지했다. 현재 키미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제는 재계약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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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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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조슈아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키미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거절했고, 뮌헨 구단도 이를 인지했다. 현재 키미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제는 재계약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독일 'TZ'는 2주 전 "PSG는 키미히에게 관심이 있지만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다. 키미히와 가족들은 파리로 이사가는 걸 원치 않는다. 또한 키미히 본인 역시 떠날 생각이 없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키미히는 29살의 독일 국적 미드필더다. 슈투트가르트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2013년 당시 독일 3부 리그 소속이던 RB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그곳에서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기량을 입증하면서 2년 뒤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뮌헨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5-16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선발15, 교체8)에 출전하며 꾸준하게 입지를 넓혔다. 특히, 본업인 미드필더가 아닌 측면 수비수로 뛰는 빈도가 잦았다. 하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했고, 오른쪽에서 뛸 때는 필립 람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만능 선수가 된 키미히는 2020-21시즌부터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해당 시즌 티아고 알칸타라가 떠나면서 등번호 6번이 비었고, 32번을 달고 있던 키미히가 이 번호를 차지했다. 6번은 일반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상징적인 번호다.


지난 시즌 역시 주전이었다. 레온 고레츠카와 중원을 구성하거나, 수비진 부상 여파로 인해 오른쪽 수비수로 뛰기도 했다. 최종 기록은 분데스리가에서 28경기 출전 1골 7도움. 출전 기회 자체는 충분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관계가 문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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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2월 중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백을 가동했다. 이때 중원에 키미히를 대신해 고레츠카와 알렉산더 파블로비치를 선택했다. 일주일 뒤 보훔전에서는 후반 18분 만에 교체 아웃된 키미히가 불만을 품고 코칭 스태프와 설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키미히가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키미히는 2025년 여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이제 계약 만료 1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앞서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잔류가 유력한 상태다. 키미히는 유로2024를 마치고 휴가를 보냈고, 복귀 후 콤파니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올여름 떠나는 걸 고려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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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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