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안세영 사태 조사위원회 구성···“문제 발견시엔 감사로 전환”
대한체육회가 안세영 사태를 조사할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대한체육회는 8일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지난 5일 발언과 관련하여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출신 감사관, 경찰 수사관 출신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과 국민권익위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 등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으로 조사위를 꾸려 올림픽 폐회 후 조사에 착수한다.
배드민턴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와는 다른 별개 조직으로 안세영과 배드민턴협회를 조사한다.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와 공식 기자회견, 이후 언론 추가 인터뷰를 통해 “내 무릎 부상은 심각했고 이를 안일하게 대한 대표팀에 너무도 실망했다. 더는 대표팀과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한 강력한 비난 발언을 잇달아 내놔 큰 파문을 일으켰다.
안세영은 7일 배드민턴 대표팀과 함께 귀국했고 배드민턴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안세영의 주장에 대해 해명하고 반박했다. 배드민턴협회도 조사위원회를 꾸려 안세영의 불만사항들을 제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체육회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 면담으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안세영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리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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