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없다" 일본은행 발언에 훈풍… 엔비디아, 107달러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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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인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3대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발언이다.
우치다 부총재의 금리인상 자제 발언은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0.0∼0.1% 정도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데 따른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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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 상승한 3만9383.0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7% 오른 5322.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3% 뛴 1만6667.17에 거래됐다.
3대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발언이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전날 오전 홋카이도에서 열린 강연에서 "금융 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주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16(+1.19%) 오른 35,089.62에 장을 마감, 35,000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2.7% 하락 출발했던 닛케이지수는 이후 상승 전환했고, 오름폭을 장중 한때 3.3%까지 키우기도 했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종가 기준으로 2.26% 상승했다.
우치다 부총재의 금리인상 자제 발언은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0.0∼0.1% 정도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데 따른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제니슨 어소시에이츠의 라흐 샨트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은행의 발언은 매우 중요하다"며 "엔 캐리 트레이드는 수년간 지속됐으며 아마 전 세계 많은 자산 시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53% 오르고 있다. 100.45달러까지 떨어졌던 엔비디아는 이날 장 초반 107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2.44%,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20% 상승세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에어비앤비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발표 후 각각 14.66%, 13.67% 급락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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