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으로 4연승 질주한 롯데, 가을야구 불씨 되살린다

백창훈 기자 2024. 8. 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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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3방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대승을 거뒀다.

이어 롯데는 NC의 실책으로 뜻하지 않은 추가 점수까지 올렸다.

NC의 2루수 서호철이 이 타구를 3루수 김휘집에게 악송구해 롯데의 3루 주자 윤동희와 2루 주자 황성빈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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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빈.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홈런 3방을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롯데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4-7로 대승을 거뒀다.

롯데의 선발 투수로 나선 김진욱은 2와 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의 성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와 롯데는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다.

이날 롯데는 선제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빅이닝을 만들며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1회초 데이비슨의 투런포로 점수를 먼저 내준 롯데는 1회말 고승민의 투런포와 윤동희 스리런포로 5-2로 역전했다.

이어 2회 전준우의 희생타로 1점 더 달아난 롯데는 3회초 김휘집의 좌전 안타와 김성욱의 희생타로 2점을 내줬으나, 3회말 나승엽의 중전 2루타와 손성빈의 희생타로 다시 4점 차로 우위에 섰다.

이어 롯데는 NC의 실책으로 뜻하지 않은 추가 점수까지 올렸다. 손성빈 다음으로 타석에 오른 황성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고승민이 2루수 방향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NC의 2루수 서호철이 이 타구를 3루수 김휘집에게 악송구해 롯데의 3루 주자 윤동희와 2루 주자 황성빈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이로써 롯데는 10-4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4회 박민우의 좌중간 2루타로 롯데가 1점 내준 가운데 5회 손성빈의 스리런포가 나오며 롯데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 데이비슨의 희생타와 9회 박영빈의 우전 2루타로 롯데가 2점을 내줬으나, 승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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