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70% "월즈 몰라"...민주·공화 첫인상 만들기 각축

권준기 2024. 8. 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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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낮은 인지도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반된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은 인지도가 낮은 월즈 주지사가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진보 극단주의자라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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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낮은 인지도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반된 첫인상을 만들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월즈 주지사는 6선 하원의원에 주지사 재선에도 성공했지만 공영매체 NPR 조사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70%가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공화당은 인지도가 낮은 월즈 주지사가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 등을 거론하며 진보 극단주의자라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또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했을 당시 월즈 주지사가 주 방위군을 늦게 투입해 항의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고등학교 교사이자 학교 풋볼 코치였던 이력을 내세워 '월즈 코치'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0년대 성소수자 학생들의 요청으로 '동성-이성애자 연합 동아리'의 고문교사를 맡았던 일화를 들어 학생 보호에 앞장선 참스승으로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필라델피아 유세에서 월즈는 풋볼 코치가 성소수자 문제에 관여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다며 월즈는 학교를 모든 이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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