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정말 1시즌 만에 떠나나...리버풀, 라리가 최고 3선 MF 영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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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3선 보강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수비멘디를 새로운 미드필더로 영입하기 위해 탐색 중이다. 그는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방출 조항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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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3선 보강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수비멘디를 새로운 미드필더로 영입하기 위해 탐색 중이다. 그는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방출 조항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큰 변화를 맞이한 클럽 중 하나다. 9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정식적을 부임했다. 리버풀은 지난 5월 슬롯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다만 아직까지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엔도 와타루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엔도는 지난 시즌 클롭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파비뉴가 떠난 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3선에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안필드 인덱스'는 7일 "이번 여름 방출이 예상되는 리버풀 선수 3인 중 엔도가 포함됐다"라면서 "엔도는 슬롯 감독의 구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엔도 이탈설에에 박차를 가할 만한 이적설이 등장했다. 바로 리버풀이 새로운 3선 미드필더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주인공은 수비멘디다. 스페인 국적의 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 성골 유스다. 2011년부터 유스 생활을 이어온 수비멘디는 차근차근 스텝업을 이뤄내며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부터 재능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수비멘디는 현재 아스널과 강하게 링크 중인 미켈 메리노와 함께 중원을 형성해 팀의 전성기를 이끌기 시작했다. 수비멘디는 4시즌 연속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라리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돋움하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6번 역할을 소화하는 유형의 선수다. 수비멘디는 사비 알론소가 롤모델일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강인한 체력, 허슬 플레이, 지능적인 위치 선정 등이 장점이다. 빌드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팀의 템포를 조절하기도 한다. 볼 배급 능력까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중 리버풀이 강한 관심을 보내고 있다. 다만 협상 과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수비멘디는 6,0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을 갖고 있어 복잡하다. 소시에다드가 이적료에 대해 협상할 의향이 없다면, 리버풀은 전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또한 수비멘디가 소시에다드를 떠나도록 설득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와 다른 클럽들은 지금까지 이를 해내지 못했다. 수비멘디는 이전에 아스널과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끌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티아고 알칸타라가 떠나면서 옵션을 하나 잃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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