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때는 손흥민과 '좌우 날개' 뛸 줄...토트넘 떠난 뒤 반등→레스터 동화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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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베르바인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바인은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아약스를 떠날 수도 있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아약스 측에 거래 조건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베르바인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첫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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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스티븐 베르바인은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바인은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아약스를 떠날 수도 있다.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레스터 시티는 아약스 측에 거래 조건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베르바인은 2020년 1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했다. 당시 PSV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8-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3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토트넘 합류 직전에도 전반기 리그 16경기에서 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데뷔전 역시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줬다. 베르바인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첫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후반 18분 감각적인 볼 터치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가레스 베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연이어 합류하면서 입지를 넓히지 못했다. 베르바인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로 뛴 건 4차례뿐이었다.
결국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아약스로 이적하며 2년 반 만에 네덜란드 무대로 돌아갔다. 첫 시즌 리그 32경기 1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나름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이번에도 리그 24경기 12골 4도움을 올렸다. 2경기당 한 골을 넣은 셈이다.
다만 아약스의 구단 성적은 아쉬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도 불발됐다. 이에 아약스가 주축 선수들을 팔아 다음 시즌 발생하는 재정적인 손실을 메워야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베르바인이다. 앞서 1월 이적시장 기간에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연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승격팀 레스터가 후보로 떠올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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