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발견되면 감사" 대한체육회, '안세영 폭로' 논란 진상 조사 꾸린다

이상완 기자 2024. 8. 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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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2·삼성생명)이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불합리한 운영 등 폭로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진상 조사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하여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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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상완 기자 = 안세영(22·삼성생명)이 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불합리한 운영 등 폭로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진상 조사에 나선다.

대한체육회는 7일 "지난 5일(월)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발언과 관련하여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위는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감사원 출신 감사관, 대한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경찰 수사관 출신], 국민권익위원회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과 대한체육회 법무팀장(변호사), 감사실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파리하계올림픽대회 폐회 이후 조사를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안세영 선수의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의 면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견될 시 감사로 전환하여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선수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체육회는 이후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재 금메달 11개 등 종합순위 6위를 달리며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체육회는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올림픽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선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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