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첫 주자' 박태준, 준결승 진출…"올림픽 메달 보인다"

채태병 기자 2024. 8. 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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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첫 주자' 박태준(20)이 접전 끝에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준준결승(8강)에서 시리앙 라베(프랑스)를 2대 1로 꺾었다.

세계 랭킹 5위 박태준은 11위 라베를 상대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다.

라베를 압박한 박태준은 1라운드를 8-5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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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박태준이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58㎏급 8강전에서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8.07. /파리=뉴스1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첫 주자' 박태준(20)이 접전 끝에 올림픽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태준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태권도 58㎏급 준준결승(8강)에서 시리앙 라베(프랑스)를 2대 1로 꺾었다.

세계 랭킹 5위 박태준은 11위 라베를 상대로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다. 라베를 압박한 박태준은 1라운드를 8-5 승리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 초반에 악재가 찾아왔다. 박태준의 발차기가 라베의 무릎에 맞았고, 박태준은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박태준은 어려운 경기 끝에 2라운드를 3-4로 내줬다.

3라운드가 시작되고 두 선수는 1점씩 나눠 가졌다. 이후 박태준이 짜릿한 돌려차기로 3점을 따냈다.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태준은 공격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박태준은 실점 위기를 잘 넘긴 뒤 5-4로 승리했다.

2022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박태준은 이번 대회가 생애 첫 올림픽이다. 박태준의 4강 경기는 이날 밤 11시36분에 진행된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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