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힘들었던 시기...월세 24개월까지 밀린 적 있다” (유퀴즈) [MK★TV픽]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8. 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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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밀정'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엄태구는 이에 대해 "'밀정' 오디션을 합격한 것도 기적 같았고 배우라는 직업을 더 해볼 수 있겠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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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느와르부터 로코(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불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엄태구가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엄태구는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너무 많았다. 그때마다 노래 부르셨던 거(‘말하는 대로’)를 자주 들었다”며 “한참 힘들었을 때가 있다. 가사대로 미래가 안 보이는 시절이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 엄태구가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엄태구는 “재정적으로 방세가 월세였는데 24개월까지 밀린 적이 있었다. 너무 죄송한데, 당시에 수입이 없다 보니 24개월을 밀렸었다”고 설명했다. 집주인께서 이해해 주셨냐는 질문에 “열심히 산다고 해주셨다. ‘요즘 일하기 힘들지’ 해주셨고, 한달 치를 가져다드리면 고생했다고 비타민을 같이 주셨다”고 설명했다.

엄태구는 그 시절에 대해 “공사장 가서 열심히 일해보기도 하고, 행사 아르바이트 같은 일도 했다. 24개월까지 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데, 그런데 계속 괜찮다고 해주셨다. 눈 오면 새벽에 미리 쓸어놨다. 계단 오르내릴 수 있으시도록. 택배 있으면 뭐라도 올려드리거나 하는 것이 제가 할 수있는 보답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빨리 잘 되고 싶었다 그때는”라고 말했다.

영화 ‘밀정’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엄태구는 이에 대해 “‘밀정’ 오디션을 합격한 것도 기적 같았고 배우라는 직업을 더 해볼 수 있겠다 했다”고 말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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