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왕중왕전] 용산고, 접전 끝에 송도고 제압…서서히 드러나는 결선 진출 팀들(남고부 종합)

양구/정병민 2024. 8. 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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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결선 진출 팀들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는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 3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여중부 예선 일정이 끝나고 곧바로 시작된 남고부 예선 3일차 첫 번째 경기에선 용산고가 송도고를 74-59로 누르며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문화체육회관에서 전개된 남고부 경기에선 인헌고가 광신예고에 10점 차(81-71) 승리를 거두며 예선 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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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정병민 인터넷 기자] 서서히 결선 진출 팀들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청춘체육관과 문화체육회관에서는 ‘2024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고부 예선 3일차 일정이 진행됐다.

여중부 예선 일정이 끝나고 곧바로 시작된 남고부 예선 3일차 첫 번째 경기에선 용산고가 송도고를 74-59로 누르며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탄탄한 수비를 기조로 화력을 주고받던 용산고는 3쿼터 다채로운 수비 변화를 가져가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수비 시스템이 빛을 발했고 이어 김태인의 외곽포와 배선우의 골밑 득점 연속해 터져 나왔다.

3쿼터 중반, 두자릿 수로 간격을 벌린 용산고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예선 2연승을 질주했다.

양정고는 강원사대부고를 제물로 삼아 예선 2번째 승리를 챙겼다. 함윤수와 장민규가 시종일관 맹활약을 펼치며 도합 60점을 그려냈고 최준석도 페인트존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팁 오프와 동시에 단 한 번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은 양정고는 벤치 멤버들에게도 기회를 부여하며 와이어-투 와이어 승리로 경기를 마침표 찍었다.

부산중앙고는 치열한 혈투 끝에 낙생고를 60-56로 제압했다. 결선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양 팀이었기에 경기는 종료 버저가 울리는 그 순간까지 접전의 연속이었다.

전반, 야투 성공률이 좋지 못했던 부산중앙고는 연속된 수비 성공으로 힘겹게 낙생고와의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3쿼터 들어 정명근의 손끝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균형을 맞춘 부산중앙고는 경기 종료 40초 전, 터져 나온 이정호의 연속 4점에 힘입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무룡고는 황민재가 3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원맨쇼를 펼쳤고, 김형준이 더블더블, 이창현도 트리플더블을 곁들이며 상산전자고를 32점 차(104-72)로 완파했다.

문화체육회관에서 전개된 남고부 경기에선 인헌고가 광신예고에 10점 차(81-71) 승리를 거두며 예선 전승을 기록했다.

김민국과 전승윤이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인헌고는 2쿼터, 최주연과 오벨레존의 활약에 힘입어 야금야금 간격을 벌려갔다. 광신예고의 엄준형, 이준희에게 외곽포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고비마다 전승윤과 최주연의 맞불 3점슛이 쏟아졌다.

인헌고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추격을 당했지만 3쿼터에 벌어놓은 점수 덕분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던 청주신흥고는 대전고를 65-56으로 꺾고 뒤늦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성혁이 4개의 3점슛 포함 21점을 기록하며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고, 오찬호와 박재현도 14점, 11점으로 두자릿 수 득점을 지원했다. 청주신흥고는 대전고 백인준에게 24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것이 주효했다.

배재고는 백종원과 이진혁으로 이어지는 쌍포의 활약을 묶어 삼일고에 18점 차 대승(91-73)을 거뒀다. 1쿼터, 김태균과 김상현을 제외하곤 득점을 내주지 않은 배재고는 백종원을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쿼터를 거듭할수록 배재고 선수들의 슛감은 더욱 뜨거워져갔다. 이진혁, 박찬형, 조우엘, 유용현 포함 총 6명의 선수가 16개의 3점슛을 뽑아냈다. 제공권에서 열세에 놓였지만 유기적인 팀플레이와 화끈한 양궁 농구로 삼일고를 물리쳤다.

끝으로 광주고는 스타팅 라인업 전원이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여수화양고에선 이병확과 서성효가 각각 28점, 20점으로 분전했다.

<경기 결과>
*남고부 예선*
(2승1패)용산고 74(17-17, 22-13, 22-9, 13-20)59 송도고(1승2패)
용산고

김태인 22점 8리바운드
김민재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김윤서 16점 5리바운드

송도고
방성인 22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노현채 14점 5리바운드
허태영 11점 6리바운드 3스틸

(3승)인헌고 81(19-14, 21-16, 25-18, 16-23)71 광신예고(1승2패)
인헌고

전승윤 19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김민국 18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최주연 18점 6리바운드

광신예고
채현태 17점 6리바운드
함태영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최종민 13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승1패)양정고 107(32-15, 19-12, 31-16, 25-26)69 강원사대부고(3패)
양정고

함윤수 34점 9리바운드
장민규 26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준석 11점 16리바운드
표시우 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강원사대부고
임희서 23점

(1승2패)청주신흥고 65(20-16, 20-10, 15-16, 10-14)56 대전고(1승2패)
청주신흥고

김성혁 21점
오찬호 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8스틸
박재현 11점 8리바운드

대전고
백인준 24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유현서 12점 13리바운드

(2승1패)부산중앙고 60(9-14, 18-18, 19-12, 14-12)56 낙생고(1승2패)
부산중앙고

정명근 16점 3리바운드
이정호 14점 9리바운드 3스틸

낙생고

조성원 29점 5리바운드 3스틸
유하람 13점 13리바운드

(2승1패)배재고 91(23-14, 28-21, 16-19, 24-19)73 삼일고(3패)
배재고

백종원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진혁 20점 4리바운드
조우엘 14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박찬형 1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삼일고
김상현 22점 10리바운드
김태균 22점 5어시스트
한영기 17점 22리바운드

(2승)무룡고 104(28-23, 28-13, 18-10, 30-26)72 상산전자고(2패)
무룡고

황민재 39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형준 18점 13리바운드
이창현 14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 3블록슛

상산전자고
문세영 34점 16리바운드
이시호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승)광주고 91(24-14, 31-21, 15-16, 21-18)69 여수화양고(2패)
광주고

조주영 26점 7리바운드
이율 20점 6리바운드
이승원 18점 9리바운드 3스틸
유병무 17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박주현 10점 12어시스트 4스틸

여수화양고
이병확 2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서성효 20점 15리바운드 4블록슛

#사진_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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