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수입 없어 월세 24개월 밀린 적도"…무명 시절 고백

'유퀴즈' 7일 방송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엄태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친구' 특집으로 배우 엄태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강렬한 연기와 다른 수줍음 최강자로 반전 매력을 자랑한 엄태구가 유재석과 만났다. 엄태구는 3년 전, '유퀴즈' 섭외를 받았지만, 떨리는 마음에 연기가 되지 않아 출연을 고사하기도 했다고.

이날 엄태구는 무명 시절 수입이 없어 힘들었던 때를 털어놨다. 엄태구는 월세가 24개월까지 밀렸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당시 집주인이 "열심히 산다"라며 엄태구가 한 달 치 월세를 겨우 모아 드릴 때면 비타민을 항상 챙겨줬다고.

엄태구는 "공사장 나가서 열심히 해보기도 하고, 행사 아르바이트 같은 일도 했다"라며 "(집주인이) 계속 괜찮다고 해주시니까, 눈 오면 항상 새벽에 미리 쓸어놓고, 택배가 있으면 문 앞에 올려드렸다, 제가 할 수 있는 보답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