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필리핀·호주·캐나다 남중국해서 합동 훈련‥중국도 전투 순찰 대응

박윤수 yoon@mbc.co.kr 2024. 8. 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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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필리핀, 호주, 캐나다가 남중국해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자, 중국이 전투 순찰로 대응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필리핀, 호주, 캐나다 4개국은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공중·해상 합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분쟁 해역 일대에서 공중·해상 전투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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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훈련에 참가한 군함들의 모습 [마닐라 AFP=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필리핀, 호주, 캐나다가 남중국해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자, 중국이 전투 순찰로 대응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필리핀, 호주, 캐나다 4개국은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남중국해의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공중·해상 합동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 등 4개국 군 지휘부는 공동 성명에서 이번 훈련에 대해 "인도·태평양을 지지하는 지역적·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우리의 집단적인 약속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참가국들이 국제법에 따른 해양권을 존중할 뿐 아니라 자유로운 항행과 비행, 해상과 국제 공역의 기타 합법적 이용 권리를 옹호한다"면서 "참가국 부대들은 함께 작전하며 군 간의 협력과 상호 운용 가능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분쟁 해역 일대에서 공중·해상 전투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전구는 성명에서 순찰을 통해 "정찰, 조기 경보, 신속 기동, 병력의 합동 타격 능력을 시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두고 중국과 대립하고 있는 필리핀은 미국 등 서방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493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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