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 구속…"도망 염려"

CBS노컷뉴스 나채영 기자 2024. 8. 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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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해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30분쯤 술을 마신 채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70대 아버지 B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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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아버지에 흉기 휘둘러 살해
평소에도 가정폭력 신고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져
법원, "도망할 염려 있다"며 영장 발부
연합뉴스


아버지를 살해한 20대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혐의를 인정하느냐', '어머니가 맞았다고 격분했다고 진술한 것이 사실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30분쯤 술을 마신 채 성동구 금호동에 위치한 70대 아버지 B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B씨가 거주하던 집은 이전에도 가정폭력 신고가 빈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와 B씨 간의 다툼으로 인한 신고는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구체적 사건 경위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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