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산청·함양사건 청소년 문예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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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이 제10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을 개최한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2월 7일 산청군 1개 면, 2개 마을(금서면 가현마을·방곡마을)과 함양군 2개 면, 2개 마을(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 등에서 국군이 무고한 양민들을 통비분자로 간주해 집단 학살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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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이 제10회 산청·함양사건 전국 청소년 문예 공모전을 개최한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2월 7일 산청군 1개 면, 2개 마을(금서면 가현마을·방곡마을)과 함양군 2개 면, 2개 마을(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 등에서 국군이 무고한 양민들을 통비분자로 간주해 집단 학살한 사건이다.
이날 국군은 지리산 일대 공비 토벌 작전을 수행하면서 이들 지역 386명(산청 251명, 함양 135명) 유족 주장 705명의 무고한 양민을 학살했다.
문예 공모전은 청소년들에게 산청·함양사건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알리고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은 운문(시)과 산문(수필)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인권, 평화, 생명으로 희생자의 명예 회복, 화해와 상생의 정신 등에 대한 내용을 담으면 된다.
응모는 운문, 산문 부문 모두에 가능하지만, 시상은 1개 부문만 이뤄진다. 운문은 분량 제한이 없으며 산문은 A4용지 2장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신청은 내달 20일까지 신청서와 출품작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 1편 50만원, 최우수 2편 각 40만원, 우수 3편 각 30만원, 장려 4편 각 10만원 등 모두 20편의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우수성·독창성·창의성 등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심사할 방침이다. 당선작은 오는 10월 4일 산청군청 홈페이지 게시와 함께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제73주년 산청·함양사건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산청=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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