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누스, 8일 귀국해 방글라데시 임시정부 정권 인수(종합)

새 선거 언제 치러지느냐는 질문에는 즉답 피해
방글라데시 군 참모총장 "폭력 책임자들, 법의 심판대 설 것"

[파리=AP/뉴시스]방글라데시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가 7일 방글라데시로 귀국하기 위해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유누스가 8일 파리에서 귀국, 그가 이끄는 임시정부가 취임 선서를 하고 정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와케르-우즈-자만 군 참모총장이 7일 밝혔다. 2024.08.07.

[다카(방글라데시)=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사임 후 도피한 방글라데시가 안정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가 8일 파리에서 귀국, 그가 이끄는 임시정부가 취임 선서를 하고 정권을 인수할 것이라고 와케르-우즈-자만 군 참모총장이 7일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늦게 TV 연설에서 하시나의 사임 이후 폭력 사태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누스는 7일 밤(현지시각) 파리를 떠나 방글라데시로 귀국한 후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유주스는 파리에서 기자들에게 "고국으로 돌아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 방글라데시에서 새 선거가 치러질 것이냐는 질문에 ""귀국 후 이야기해 보겠다. 나는 아직 모든 분야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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