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당갈’ 실제 주인공이었는데...체중 150g초과로 올림픽 金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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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인도 여자 레슬러로는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선수가 체중이 150g 더 나가 실격당했다.
인도의 비네시 포갓(29)은 7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계체 초과로 실격당했다.
인도 매체인 인디어 투데이,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포갓은 원래 53㎏급에서 뛰다가 최근 50㎏급으로 종목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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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인도의 비네시 포갓(29)은 7일 오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계체 초과로 실격당했다.
결승에서 기권할 경우 보통 은메달이라도 받지만, 포갓은 실격당해 이마저도 받지 못하게 됐다. 세계레슬링연맹 규정상 포갓의 순위는 최하위로 남는다.
인도 매체인 인디어 투데이,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포갓은 원래 53㎏급에서 뛰다가 최근 50㎏급으로 종목을 바꿨다. 평소 몸무게는 55∼56㎏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세계레슬링연맹의 규정에 따라 포갓은 이틀간 열리는 올림픽 일정 기간 50㎏ 미만으로 몸무게를 유지해야 했다.
첫날인 6일에는 가까스로 계체를 통과해 경기를 뛰었지만, 결승전이 열리는 이틀째 계체에서 150g을 초과하고 말았다.
전날 밤부터 급격하게 살을 빼야 했던 포갓은 현재 선수촌 내 병원에 입원 중이며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인도 언론이 전했다.
한편, 성차별이 만연한 인도에서 딸들을 레슬링 선수로 키워내는 아버지와 자매들의 실화를 그린 발리우드 영화 ‘당갈’은 비네시 포갓의 실제 스토리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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