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금 탕탕탕! 은 탕탕탕!' 한국 사격, 금의환향…"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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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사격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IBK 사격단),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체고), 여자 25m 권총의 양지인(한국체대)은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0m 공기권총 김예지(임실군청), 남자 25m 권총속사 조영재(국군체육부대),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금지현(경기도청)과 박하준(KT)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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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국 사격 선수단이 금의환향했다.
한국 사격은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을 하는 것에 있어 양궁과 함께 최고로 공을 세운 종목이다.
여자 10m 공기권총의 오예진(IBK 사격단),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대구체고), 여자 25m 권총의 양지인(한국체대)은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10m 공기권총 김예지(임실군청), 남자 25m 권총속사 조영재(국군체육부대),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금지현(경기도청)과 박하준(KT)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엿새 전 먼저 귀국한 금지현을 제외한 5명의 선수가 이날 귀국했다.
인천공항은 훌륭한 성적을 만든 선수단을 보기 위한 팬들과 취재진으로 입국 2~3시간 전부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대한사격연맹도 "최고를 향한 열정으로 얻어낸 성과, 우리의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선수들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사격국가대표팀, 자랑스럽습니다"라는 현수막 등도 있었다. 팬들과 선수들의 지인, 친구들, 실업팀 동료 등도 공항을 찾았다.
사격 레전드이자, 국회위원으로 활동 중인 진종오 위원이 공항으로 마중나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단체사진 촬영 후 메달리스트들 중심으로 인터뷰가 이뤄졌다.
오예진은 "사격에서 좋은 성적이 많이 나오고 이렇게 환영도 받아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많이 낼 테니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한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한 반효진은 "귀국해서 팬들이랑 사진도 찍으니 드디어 메달을 딴 게 실감 난다"고 밝혔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우승한 양지인은 "한국에 오게 되니 너무 기쁘다.좋은 결과를 가지고 와서 더욱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은메달리스트이자 멋진 사격 자세로 스타가 된 김예지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시니 메달을 땄구나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사격은 진짜 매력적인 종목이다. 많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육군 말년 병장 조영재는 "사격이 이제 인기 종목이 될 거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양성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LA)에서 이번 올림픽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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