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졸업생 등 개인정보 32만명 유출…전북대 양오봉 총장 사과

박상혁 기자 2024. 8.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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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28일에 발생한 통합정보시스템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양 총장은 전북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와 피해자들의 메일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전북대 가족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는 지난 28일 오전 3시,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세 차례 해킹 공격을 받은 학생 및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총 32만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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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7일 올린 사과문./사진=뉴시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28일에 발생한 통합정보시스템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양 총장은 전북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와 피해자들의 메일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전북대 가족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양 총장은 사과문에서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최대 74개 항목, 평생교육원 원우의 경우 최대 29개 항목"이라며 "졸업생이나 평생교육원 원우가 아닌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유출된 정보들은 항목별 분류 없이 주민등록번호, 학점, 주소 등이 연속된 숫자와 문자로 나열돼 있어 그 의미를 인식하기 어렵다", "다수 항목에서 해당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안감을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찰청, 국정원, 교육부 등과 협력해 후속 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해킹 대비 방어 장벽 강호를 위해 오아시스(전북대 통합정보시스템) 2차 인증을 시행하고,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고 했다.

전북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오아시스는 지난 28일 오전 3시, 오후 10시, 오후 11시 20분 세 차례 해킹 공격을 받은 학생 및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총 32만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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