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하제 ‘540살 팽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송은아 2024. 8. 7. 2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0∼5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나무들이 천연기념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와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예고했다.
전북 군산 옥서면 하제마을에 있는 팽나무는 높이가 20, 가슴높이둘레는 7.5m에 달한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들은 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등을 천연기념물로 확정할 계획이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척 사업 이후 홀로 마을 지켜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도 지정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도 지정
400∼500년 넘게 마을을 지켜온 나무들이 천연기념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와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예고했다. 전북 군산 옥서면 하제마을에 있는 팽나무는 높이가 20, 가슴높이둘레는 7.5m에 달한다. 나이(수령)는 2020년 기준 537(±50)살로 추정된다. 나무 조각을 빼내 나이테를 계산하는 생장추로 수령을 측정한 팽나무 중 나이가 가장 많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하제마을 팽나무는 과거 배를 묶어두던 기둥 역할을 했다. 조선 초기부터 마을 주민이 나무를 보며 안녕을 기원했던 것으로 전한다. 이후 하제마을은 1900년대 초부터 간척사업이 이뤄지고 군사시설이 들어서면서 주민이 하나둘 떠났고, 팽나무만 마을을 지켜왔다.
충남 부여 석성동헌에 있는 탱자나무는 조선시대 지방 관아 건물에 남아 있는 유일한 탱자나무로서 가치가 크다. 나무 높이는 4.8, 너비는 6.8이며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들은 뒤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 등을 천연기념물로 확정할 계획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이혼설’ 황재균, 아침까지 여성과 술자리 논란…“프로의식 부족” 비판도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김치도 못 찢어” 76세 김수미, 부은 얼굴에 말도 어눌…건강악화설 확산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