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간다며..?’ 맨유 문제아 산초, 결국 잔류하나···프랑스 매체 “아직 진전된 협상은 없다. 산초는 핫한 후보 아니다”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노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문제아 제이든 산초(24)의 이적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최근 PSG와 관련해 제이든 산초의 이름이 거론됐었으나 아직 맨유와 진전된 협상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이번 여름 이미 주앙 네베스와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를 영입했고 곧 에콰도르 수비수 윌리엄 파초도 합류할 예정이다. 더불어 파리는 여전히 데지레 두에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산초의 이름이 거론되기는 했으나 현재 파리에서 핫한 후보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지난 시즌 맨유의 문제아로 전락했다.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시킨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항명하면서 1군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후 산초는 지난 1월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산초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과거 잉글랜드 최고 재능 중 한 명으로 꼽혔지만 맨유에 합류한 이후 최악의 부진을 겪었었다. 하지만 친정팀의 유니폼을 입은 산초는 다시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PSG를 상대로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산초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당시 산초는 한 경기에서 12번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면서 16년 전 리오넬 메시 이후 최다 성공 기록을 세우는 역사를 썼다.
성공적으로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맨유에서 다시 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곧바로 PSG 이적설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매체 ‘스포츠존’은 “PSG가 산초와 원칙적인 개인 합의에 이르렀다. 이제 구단 간 협상만 남은 상태이며 맨유는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00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이미 개인 합의까지 완료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그러면서 PSG행이 급물살을 타는가 했지만 이후 별다른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현재는 PSG와 맨유가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일단 잠정 중단된 상태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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