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메달 사냥 시작…박태준 8강 진출

주영민 기자 2024. 8. 7.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박태준 : 환호소리 들리니까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좀 재미있게 차라리 몰입할 수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던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는 박태준을 비롯해 월드그랑프리를 제패한 80kg급의 서건우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여자 최중량급 이다빈에게 금메달 1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다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SBS 홈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d/?id=N1007754512

<앵커>

파리올림픽 태권도에서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메달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58kg급의 박태준 선수는 1회전을 통과해 8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리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간판스타 장준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20살 신예 박태준은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상큼하게 출발했습니다.

세계랭킹 5위인 박태준은 랭킹 29위인 베네수엘라의 그라나도를 상대로 현란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습니다.

초반 3번 연속 3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하며 1라운드를 12대 0으로 가볍게 따냈고, 2라운드에서도 몸통과 머리 공격으로 점수를 올린 뒤 뒤후리기로 머리를 가격 하는 최고난도 기술을 성공하며 대거 5점을 뽑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2라운드에서도 12대 0 완승을 거둔 박태준은 8강에서 세계 11위인 개최국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와 맞붙습니다.

[박태준 : 환호소리 들리니까 오히려 긴장이 풀리고 좀 재미있게 차라리 몰입할 수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정식종목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던 한국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서는 박태준을 비롯해 월드그랑프리를 제패한 80kg급의 서건우와,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여자 최중량급 이다빈에게 금메달 1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펜싱이 맹위를 떨쳤던 이곳 그랑팔레에서 한국 태권도가 명예회복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