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인천-아시아나 화물 사업 매각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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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과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을 넘기는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7일 대한항공은 거래의 확실성, 장기적인 사업의 경쟁성 유지 및 발전 가능성, 컨소시엄의 자금 동원력 등을 고려해 에어인천 컨소시엄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인수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 매각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내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선결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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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한항공은 거래의 확실성, 장기적인 사업의 경쟁성 유지 및 발전 가능성, 컨소시엄의 자금 동원력 등을 고려해 에어인천 컨소시엄을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인수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 매각은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내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선결 조건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 합의를 기점으로 EU 경쟁당국으로부터 매수인 심사와 최종 합병 승인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남은 관문인 미국 정부 승인은 미국 법무부(DOJ)의 소송제기가 없다면 승인을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EU경쟁당국의 최종 승인이 나고 2~3개월 안에 DOJ가 관련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미국 정부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얻은 것으로 본다”라며 “이르면 연내 두 항공사의 기업결합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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