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 신자용·심우정·이진동·임관혁…모두 尹과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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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퇴임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 후보가 4명으로 추려졌다.
검찰총장 추천위원회는 7일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8기), 심우정 법무부 차관(26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 임관혁 서울고검장(26기)를 총장 후보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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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박성재 장관에 추천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내달 15일 퇴임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후임 후보가 4명으로 추려졌다.
검찰총장 추천위원회는 7일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8기), 심우정 법무부 차관(26기), 이진동 대구고검장(28기), 임관혁 서울고검장(26기)를 총장 후보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위원회는 "검찰총장 후보 심사대상자들의 경력, 공직 재직기간 동안의 성과와 능력, 인품, 리더십,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에 대한 의지 등을 놓고 심도있는 심사를 거친 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모습을 실현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후보 4명은 특수통 3명, 기획통 1명으로 나뉘며 모두 윤석열 대통령과 근무연이 있다.
'특수통'이면서 정책 분야도 두루 거친 신자용 차장검사는 2016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특검에 몸담았고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자 특수1부장으로 일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는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쳐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했다.
심우정 차관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때 형사1부장을 지냈다. 법무부 검찰국 형사기획과장·검찰과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 대검 차장검사 등을 거친 '기획통'으로 꼽힌다. 서울동부지검장 때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특수통' 이진동 대구고검장은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으며 서울중앙지검에서도 검사장-형사3부장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대전지검장으로 검사장 승진했다. 기업자금비리 분야 2급 '블루벨트' 공인전문검사로 인증받기도 했다.
임관혁 서울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2부장, 부산지검 특수부장을 지냈으며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 세월호특별수사단장으로 발탁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동기 중 막차로 검사장 승진했다. 부부장 검사 때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하기도 했다.
위원회 추천을 받은 박성재 장관은 이중 1명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검증을 거쳐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한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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