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8차 방류 개시‥기시다, 24일 후쿠시마 방문 검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지지 EPA 연합뉴스 제공]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8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8차 방류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랑은 종전 회차와 동일한 7천800톤입니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으며, 지난달까지 7차례에 걸쳐 5만 5천 톤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로 방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1주년이 되는 오는 24일 후쿠시마현을 방문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후쿠시마현에서 지역 어업협동조합 관계자와 면담하고 오염수 방류 영향 등에 대해 들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4927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