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이제 측면으로 활용할 계획' 토트넘, 공격수 영입 결정! '본머스 골잡이 최종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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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측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토트넘의 직전 시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은 손흥민이 소화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을 최전방이 아닌 측면으로 활용 중이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처분하고 영입을 추진하는 공격수는 본머스의 골잡이 솔란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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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측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축구 이적시장 사정에 정통한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지난 주부터 도미닉 솔란케 영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최종 후보에 포함했으며 바이아웃 조항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솔란케는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본머스는 지키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직전 시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은 손흥민이 소화했다.
손흥민은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 모두 경험했던 팀 셔우드는 "손흥민은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 역시 "나에게 손흥민은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 10-10을 달성하게 되면서 통산 3회로 첼시에서 활약했던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은 10득점, 10도움을 통산 세 번째로 달성하면서 토트넘의 역사도 새로 작성했다.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토트넘 소속으로 10-10을 3번 이상 달성한 선수는 없다. 동료였던 해리 케인도 1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을 최전방이 아닌 측면으로 활용 중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정통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영입을 추진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처분하고 영입을 추진하는 공격수는 본머스의 골잡이 솔란케다.
솔란케는 직전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PL 38경기에 출전해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의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본머스는 솔란케를 지키길 원한다. 2027년까지인 계약 관계를 고수하겠다는 분위기다.
토트넘의 솔란케 영입은 과제가 있다. 히샬리송의 처분이다.
히샬리송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900억에 달했다. 당연히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골에 그치는 부진으로 먹튀 공격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토트넘은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지만, 마땅한 성과가 없었기에 직전 시즌도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히샬리송을 믿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히샬리송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기대감이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개막 이후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등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로 분위기 반전을 끌어내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부진을 딛고 점차 힘을 냈다.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이 살아났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었다.
히샬리송은 오일 머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7일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히샬리송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히샬리송 역시 거액의 이적료로 중동으로 이적하는 것에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각이 이뤄진다면 토트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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