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 진출…2연속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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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회 연속 올림픽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1996애틀랜타올림픽 8위에 오른 같은 종목 이진택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결선을 밟은 한국육상 트랙 &필드 선수가 됐던 우상혁은 3번째 도전장을 내민 파리에선 반드시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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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은 7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11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질 결선에서 한국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2m15, 2m20, 2m24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뿐하게 넘은 우상혁은 2m27로 바를 높인 뒤 1차 시기에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서 통과해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선 2m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위에 들면 결선에 오른다.
2m27을 넘은 선수가 많지 않았다. 우상혁을 포함해 5명뿐이었다. 경쟁자들의 기록 역시 저조했다. 현역 최고 점퍼로 군림해온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m27을 1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으나 2차 시기에선 넘어 우상혁과 같은 순위로 결선 무대를 밟는다.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2m20을 3차 시기에서 넘어 불안감을 드리웠으나, 2m24를 2차 시기로 통과한 뒤 2m27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예선 2위가 됐다. 최근 신장 이상으로 병원 신세를 진 도쿄올림픽 공동 우승자 장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는 2m24를 넘는 데 그쳐 공동 6위에 그쳤다. 이변도 있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저본 해리슨(미국)이 2m24를 넘지 못하면서 예선 탈락했다.
우상혁의 올림픽 결선행은 이번이 2번째다. 처음 출전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m26으로 예선 탈락한 그는 도쿄올림픽에선 예선을 2m29로 통과한 뒤 결선에서 당시 한국기록인 2m35를 넘어 4위를 차지했다. 비록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으나 큰 희망을 봤다.
1996애틀랜타올림픽 8위에 오른 같은 종목 이진택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결선을 밟은 한국육상 트랙 &필드 선수가 됐던 우상혁은 3번째 도전장을 내민 파리에선 반드시 새 역사를 쓰겠다는 의지다. 1945년 광복 이후 한국육상이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황영조(금메달)와 애틀랜타올림픽 이봉주(은메달·이상 마라톤)뿐이다.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은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예선을 뛰었다”며 “오늘만 즐기고 내일부터 또 잘 휴식해 결선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쿄올림픽 이후 수많은 트랙을 뛰어봤지만, 파리 트랙은 진짜 느낌이 좋은 것 같다. 올해 가장 좋은 점프가 나왔다”며 결선을 기약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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