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한 번 울려보겠다"…우상혁, 높이뛰기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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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대한민국의 우상혁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의 바르심 선수와 공동 3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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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오전 2시 결승전
'스마일 점퍼' 대한민국의 우상혁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의 바르심 선수와 공동 3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올림픽 육상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2회 연속 결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우상혁 선수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7일)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 27을 넘으며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서 2m 15, 2m 20, 2m 24 모두 가볍게 넘었습니다. 2m 27은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한 2차 시기에서 성공했습니다.
2m 27을 넘은 선수는 총 31명 중 우상혁을 포함해 단 5명.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하는데 가뿐히 성공한 겁니다.
도쿄 올림픽 챔피언이자 현역 최고 점퍼로 꼽히는 카타르의 바르심 선수도 우상혁과 마찬가지로 1차 시기에서 2m 27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후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을 호소해 응급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 2차 시기에서는 2m 27를 넘으면서 우상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우상혁은 직전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2m 29를 넘어 결선에 진출했고, 결선에선 2m 35의 벽을 뛰어넘으며 최종 4위라는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2회 연속 결선 진출이라는, 또 다른 '최초'를 만들어낸 우상혁은 이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우상혁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3년 동안 준비한 걸, 오늘 50% 보여주며 결선에 진출했다. 감독님이 '올해 가장 좋은 점프가 나왔다'고 했는데, 내 느낌도 그렇다"며 "파리에서는 이왕 하는 거, 시상대 꼭대기 올라가고 싶다. 애국가 한 번 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1일 오전 2시에 시작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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