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도시관리계획..대규모 개발 면죄부?

제주방송 하창훈 2024. 8. 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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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줬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자치도가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기준을 공개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관리계획 기준의 원칙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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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면죄부를 줬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한화그룹이 추진 중인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부지입니다.

콘도미니엄과 호텔 천실을 지을 예정이지만, 골프장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자치도가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기준을 공개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시관리계획 기준의 원칙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제한.

기존의 제한구역은 모든 대규모 개발사업을 제한하고, 주변지역은 일부 대규모 개발사업만 허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주현 제주자치도 도시계획과장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중산간을 환경적으로 관찰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제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가 주변지역에 포함됐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주거시설이나 골프장이 없어,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시민사회단체에선 한화의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에 사실상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민설명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김순애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
특혜성으로 보여지기도 하고 그리고 이게 2040 도시기본계획의 취지와 상당히 어긋난다라고 보여지는데..

또 한화그룹의 대규모 숙박시설은 지역 숙박업계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최성희 서귀포시 강정동
텅텅 비어 있는 방들이 많은데 그게 어떻게 제주도민의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는지 그것이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제주자치도는 특정사업을 감안해 기준을 마련한 것은 아니라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도의회 동의를 거쳐 올해 안에 새로운 도시관리계획 기준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도민사회 반발이 적잖은 만큼, 도의회 심의 과정에선 적잖은 진통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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