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 참여 기업에 특혜 의혹...충북경자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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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앵커>
<리포트> 검찰이 어제(6일) 청주 오송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수사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한 A기업에 대한 충북경자청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체 내부 고발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혁신특구 참여 과정에서 A업체와 충북경자청 사이에 특혜가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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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첨단재생바이오 혁신특구 조성 과정에서 특정 참여 기업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인데,
충청북도는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경자청의 사안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검찰이 어제(6일) 청주 오송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10시간 가량 압수수색을 통해 청사 내 대부분 사무실의 PC와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한 A기업에 대한 충북경자청의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유일의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혁신특구는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별도의 기준·규격 없이도 신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곳으로, A업체는 특구 내 앵커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업체 내부 고발로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혁신특구 참여 과정에서 A업체와 충북경자청 사이에 특혜가 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업체와 청장 사이 개인 비위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검찰의 압수 대상에는 맹경재 충북경자청장의 휴대전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맹 청장은 오늘(7일) 하루 휴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번 수사에 대해 충북도는 선을 그었습니다.
<그래픽>
//도는 투자유치 관련 업무는 경자청이 전담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과 관계 없이 혁신특구 사업은 정상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심의위 구성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 사업의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됐던 첨단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사업 시작을 눈 앞에 두고 의외의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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