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서 헬기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 사망…4명은 중국인

강민경 기자 2024. 8. 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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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의 한 숲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다이너스티 항공 소속인 이 헬기는 카트만두에서 약 57㎞ 떨어진 누와코트 구의 시바푸리 국립공원 내 히말라야 숲에 추락했다.

네팔 민간항공청은 이날 오후 카트만두에서 라수와 지역으로 향하던 헬기가 이륙 3분 만에 항공 교통 관제소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4년간 네팔에서 360명 이상이 비행기나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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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는 네팔인…시신 5구 모두 수습된 상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외곽의 한 숲에서 7일 헬기가 추락해 구조대가 현장을 수색 중이다. 이 사고로 네팔인 조종사 1명과 중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했다. 2024.8.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의 한 숲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다이너스티 항공 소속인 이 헬기는 카트만두에서 약 57㎞ 떨어진 누와코트 구의 시바푸리 국립공원 내 히말라야 숲에 추락했다. 지역 주민들은 숲에서 피어오르는 불을 목격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댄 바하두르 카르키 현지 경찰 대변인은 탑승자 4명이 중국 국적의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었으며 조종사는 네팔 국적의 남성이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시신 5구가 모두 수습된 상태라고 전했다.

현지 관리는 "헬기가 언덕 경사면의 정글 지역에서 추락했다"며 원인이나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팔 민간항공청은 이날 오후 카트만두에서 라수와 지역으로 향하던 헬기가 이륙 3분 만에 항공 교통 관제소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산악 지역이 대부분인 네팔은 항공 사고가 잦은 편이다. 지난 24년간 네팔에서 360명 이상이 비행기나 헬기 추락 사고로 숨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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