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맞았다" 가정폭력 신고 여러번…아버지 살해한 아들 구속

정세진 기자 2024. 8. 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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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서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후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 30분쯤 술을 마시다 성동구 금호동 아버지 자택에서 찾아가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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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7일 오후 서울 동부지법에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성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8.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 성동구에서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오후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 30분쯤 술을 마시다 성동구 금호동 아버지 자택에서 찾아가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숨진 피해자와 관련해 여러 차례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와 B씨 사이의 폭력사건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맞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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