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망자 1명 늘어…올해만 벌써 18명

김민정 2024. 8. 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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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하루 동안 100명에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망자를 포함한 온열질환자는 전날보다 97명 늘어나 1907명을 기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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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하루 동안 100명에 가까운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망자를 포함한 온열질환자는 전날보다 97명 늘어나 1907명을 기록했다. 이 중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18명으로 늘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자의 77.3%는 남자였고, 32.2%는 65세 이상이었다.

질환별로는 열탄진이 54.3%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22.5%)과 열경련(13.1%), 열실신(8.7%)이 그 뒤를 이었다.

환자 발생 장소는 작업장과 논밭, 길가 등 실외가 전체의 78.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면, 실내 작업장과 집 안 등 실내에서 발생한 경우도 21.2%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물을 마시게 해야 한다. 부채나 선풍기를 이용해 환자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열사병이 아닌 단순 온열질환 증상이라도 1시간 이상 넘게 지속되면 응급실을 가야 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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