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김정수 감독, "글로벌 밴 풀린 오로라, 아직 연습 필요해"

김용우 2024. 8. 7. 20:2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막 15연승을 질주 중인 젠지e스포츠 김정수 감독이 14.15 패치 이후 글로벌 밴에서 풀린 오로라에 대해선 아직 연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젠지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벌어진 LCK 서머 2라운드 DRX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시즌 15연승(+29)를 기록했고 시즌 12패(3승)째를 당한 DRX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남은 경기 중 세트 1승만 거둬도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는다. 2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세트 1패만 당해도 가능하다.

김정수 감독은 "지금 알았는데 1위를 확정 지으면 조금 더 여유 있게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어차피 중요한 건 플레이오프과 결승전이다. 다전제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정수 감독은 선수들의 휴식 여부에 대해선 "선수들이 저한테 몇 번 이야기했는데 모든 대회를 참가하고 있으며 일정도 바쁘기 때문에 많은 휴식을 줄 수는 없다"라며 "다만 코치들도 이야기했지만 선수들이 지치는 거 같아서 촬영 일정 등 그런 최소한의 시간을 빼고 휴가를 줄 수 있으면 조금 주려고 한다"고 했다.

14.15 패치 이후 글로벌 밴에서 풀린 신규 챔피언 오로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오로라의 경우 스크림서 밴을 안 당하면 계속 연습했다"라며 "아직까지 연습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 오늘은 사용하지 않았다. 아마도 이번 패치에 맞는 메타를 계속 연습할 거 같다"고 설명했다.

젠지는 오는 9일 kt 롤스터를 상대로 개막 16연승에 도전한다. 김정수 감독은 "정규시즌도 3경기가 남았는데 선수들이 지치지 않게 컨디션 잘하면서 kt 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