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절호의 기회'가 제 발로 찾아왔다…호날두 영입한 알 나스르, 안토니 영입 착수 "주급 충당 시 임대 의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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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풋볼 인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의 최고 타깃으로 떠올랐다.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 알 나스르는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영입에 실패한 뒤, 브라질 윙어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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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사우디 클럽이 안토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드'는 7일(한국시간) "맨유의 윙어 안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의 최고 타깃으로 떠올랐다. 엄청난 재력을 자랑하는 알 나스르는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영입에 실패한 뒤, 브라질 윙어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2022년 여름 아약스에서 이적한 뒤, 8,200만 파운드(약 1,433억 원)의 가격표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안토니를 기꺼이 팔려고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맨유가 야심 차게 영입한 자원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과거 제자였던 안토니 영입을 강력하게 원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왔다. 당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는 브라질 스타 안토니와 총액 1억 유로(약 1,450억 원)에 영구 계약을 맺기로 아약스와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안토니는 브라질 출신답게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드리블 능력이 장점이다. 또한 2대1 연계, 템포 조율, 키패스 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공격수다. 큰 기대를 품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2022년 9월 "맨유는 안토니 이적을 완료했다. 그는 2027년까지 계약했으며 1년 추가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 초반엔 기대에 부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토니는 데뷔전이었던 아스널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 에버턴을 상대로도 골망을 흔들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안토니는 부상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지만, 무의미한 드리블, 매번 똑같은 슈팅 코스 등으로 상대에게 점점 패턴이 읽히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폼이 더욱 하락했다. 시즌 초반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한동안 팀을 떠나기도 했다. 안토니는 리그 기준 2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시즌 1호 골조차 4월 말에 터졌을 정도로 오랫동안 골가뭄에 시달리기까지 했다.
이적료 대비 아쉬운 모습에 맨유 팬들은 등을 돌렸다. 이런 상황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우디의 알 나스르가 그 주인공이다. 알 나스르는 지난해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사우디 리그 평정에 나섰다. 호날두를 비롯해 사디오 마네, 알렉스 텔레스, 에므리크 라포르트,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이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도 매각에 열려 있는 분위기다. 매체는 "맨유는 지난달 그에게 새로운 클럽을 알아보라고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또한 그의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7,500만 원)를 충당해 준다면, 그를 임대 보낼 의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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