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암살자’ 김예지 “일론 머스크 사격 널리 알려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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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끈 김예지가 소감을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는 8월 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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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영종도)=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파리 올림픽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끈 김예지가 소감을 밝혔다.
2024 파리 올림픽 공기권총 10m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는 8월 7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김예지는 이번 대회에서 다른 의미로 주목을 받았다. 김예지가 지난 5월에 출전한 바쿠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당시에 입었던 복장과 사격 자세가 담긴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SNS 스타가 됐다. 검은색 트레이닝복과 검은 모자를 쓰고 시크한 표정에 왼손은 주머니에 넣고 사격을 하는 모습이 영화 속 킬러나 액션 배우를 연상케 했다.
세계적인 기업인 일론 머스크가 SNS를 통해 "그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돼야 해. 연기가 필요 없어"라는 글을 남겨 더 화제가 됐다.
입국장에서 취재진 앞에 선 김예지는 "일론 머스크 님이 사격을 널리 알려주신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 부족한 결과이지만 여러분들이 이렇게 감사도 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감사드리고 더 사랑한다"며 "생각지도 못하게 각광을 받았다. 나보다는 일론 머스크 님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김예지는 "사격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사격이 진짜 매력적인 종목이다. 이 기회에 많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10m 공기권총에서는 은메달을 땄지만,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결선에 오르지 못하는 이변이 있었다. 시간 초과로 한 발이 0점 처리된 게 치명적이었다.
그럼에도 김예지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내가 빅이벤트를 선사하는 바람에 여러분들의 실망감이 커졌을 거라 생각한다"며 "이제 4년 뒤 LA 올림픽을 다시 준비할 생각이다. 그땐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며 전혀 좌절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김예지는 "우울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내일은 또 내일의 해가 뜨지 않나. 내일은 오늘 있었던 일 중에 행복한 기억이 하나 정도는 모두들 있을 것이다. 오늘 아무리 힘들었다고 해도 지금의 일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냥 그날 하루 좋은 기억 하나 가지고 잠들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애 첫 올림픽을 통해 일약 스타가 된 김예지의 LA 올림픽 도전이 주목된다.(사진=김예지)
뉴스엔 김재민 jm@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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