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지어진 獨 오랜 호텔 붕괴…2명 사망 3명 잔해 속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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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모젤강가의 와인 제조 마을 크뢰브의 호텔 일부가 6일 밤(한국 시간 7일 새벽) 붕괴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잔해 속에 갇혔다고 독일 당국이 7일 밝혔다.
오후 11시께 건물 1층이 무너졌을 때 호텔에는 모두 14명이 있었지만 5명은 잔해 속에 갇히지 않고 스스로 호텔을 빠져 나왔으며, 4명은 구조 작업을 통해 잔해 속에서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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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날 호텔서 공사 이뤄져…사고 관련 가능성은 불확실
[베를린=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독일 서부 모젤강가의 와인 제조 마을 크뢰브의 호텔 일부가 6일 밤(한국 시간 7일 새벽) 붕괴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잔해 속에 갇혔다고 독일 당국이 7일 밝혔다.
오후 11시께 건물 1층이 무너졌을 때 호텔에는 모두 14명이 있었지만 5명은 잔해 속에 갇히지 않고 스스로 호텔을 빠져 나왔으며, 4명은 구조 작업을 통해 잔해 속에서 구출됐다.
구조된 사람들 가운데 부상을 입은 사람들도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잔해 속에 갇혀 있지만 구조대는 이들의 위치를 파악해 구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약 250명의 구조대원들이 투입됐다.
크뢰브는 인구 2200명의 소도시이지만 모젤 강변의 풍광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무너진 호텔은 17세기에 지어진 오래 된 건물로, 1980년 증축을 통해 층수를 더 높였었다. 사고가 난 6일 호텔 건물에서 공사가 이뤄졌었는데 이것이 사고와 연관돼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붕괴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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