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정부에 의대 신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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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7일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실행위원 회의를 갖고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들은 국립의대 유치 추진 현황 및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100만 범도민 서명운동을 논의한 데 이어 정부에 의대 신설 촉구를 결의했다.
이날 도는 위원들에게 ▲대통령 및 정부 국립의대 설립 건의 ▲지방시대위원회 의대 신설 공약 설명·건의 ▲국립공주대 의과대 설치 특별법(7월23일 강승규 의원 발의) 제정 건의 등의 그간의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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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범도민 서명운동 논의 등 추진 현황 및 활동 상황 점검
[홍성=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도가 7일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 실행위원 회의를 갖고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도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실행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립의대 유치 추진 현황 및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100만 범도민 서명운동을 논의한 데 이어 정부에 의대 신설 촉구를 결의했다.
이날 도는 위원들에게 ▲대통령 및 정부 국립의대 설립 건의 ▲지방시대위원회 의대 신설 공약 설명·건의 ▲국립공주대 의과대 설치 특별법(7월23일 강승규 의원 발의) 제정 건의 등의 그간의 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도는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향후 대응 계획 등을 공유한 뒤 지난 1일부터 돌입한 서명운동에 범도민추진위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위원들은 충남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각 분야에서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의대 입학 정원은 단국대(천안) 40명에 순천향대 93명을 더해 133명이었으나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배정으로 내년에는 단국대 82명, 순천향대 154명, 총 236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지난 2017∼2021년 도내 의대 졸업자 656명(취업자 613명) 중 도내 취업자는 197명(32.1%)으로 70% 가까이가 타지로 떠났다.
지난 3월 기준 도내 활동 의사 수는 3230명으로 도민 1000명당 의사는 1.51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7명)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2.1명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으로 특히 예산·태안·청양·당진·계룡은 1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을 기치로 내걸은 김태흠 지사는 지역의대 설립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내건데 이어 지난 2022년 10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도내 국립의대 신설을 건의한 바 있다.
성만제 도 보건정책과장은 "충남 국립의대 신설은 치료를 위해 서울로 떠나는 불편함을 털고 후손들에게 안전한 의료 환경을 물려주는 첫 걸음"이라며 "도민 건강과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켜 나아갈 수 있는 국립의대 설립을 조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의 열망과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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