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워케이션’ 홍보 열정, 몽골서도 통했다

이유진 기자 2024. 8. 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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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방문단이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동북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형 워케이션'의 매력을 소개했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동구 아스티호텔 24층에 위치한 거점센터가 본격 운영된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보폭을 넓혀 왔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을 널리 알렸다. 앞으로도 동북아시아 관문도시로서 유라시아 지역의 주요 도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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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동북아 시장포럼 현장 설명회…中·日·러 등 참석자들 질문 세례

부산시 방문단이 우호협력도시인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동북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부산형 워케이션’의 매력을 소개했다.

지난 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6회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에서 황영하 부산시 국제협력과장이 부산형 워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시 방문단이 지난 1, 2일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 두 도시 간 우호협력을 논의하고 ‘제6회 동북아시아 시장 포럼(NEAMF, Northeast Asian Mayor’s Forum)‘에서 부산형 워케이션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포럼에서 황영하 시 국제협력과장은 일하면서 휴가를 즐기는 부산형 워케이션을 주제로 부산관광 정책을 알렸다.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온 관계자들은 부산형 워케이션의 지원 대상과 혜택에 대해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넘어 일과 관광을 함께하는 새로운 근무 방식을 말한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동구 아스티호텔 24층에 위치한 거점센터가 본격 운영된 지난해 4월을 시작으로 보폭을 넓혀 왔다. 지난달까지 부산형 워케이션 누적 가입자는 5113명, 이용자는 2299명을 기록했다. 이 중 일본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이용자도 11명이나 있었다.

부산형 워케이션 참가자는 소멸지역 5곳(영도·중·동·금정·서구)에서 최소 5박 이상 숙박하는 조건으로 ▷업무 공간 ▷숙소 바우처(1박당 5만 원, 최대 50만 원) ▷관광 바우처 등 3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의 1인당 소비금액은 약 111만 원(5박 이상 기준)에 달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부산을 널리 알렸다. 앞으로도 동북아시아 관문도시로서 유라시아 지역의 주요 도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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