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모자·삐약이 간식 등…올림픽 인기에 ‘완판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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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여주고 있죠.
올림픽 인기가 높아지면서 선수들이 입었던 옷이나 먹었던 음식들까지 줄줄이 품절되고 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심호흡을 가다듬고 슈팅을 하는 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 선수.
쏜 화살이 과녁 한 가운데 그대로 꽂힙니다.
"엑스 텐!"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 5개로 전 종목을 석권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이 쓴 양궁 모자도 덩달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푸름 / 서울 중랑구]
"(선수용으로 제작된) 양궁모자 같은 경우에도 원단이 온도도 낮춰주고 더위를 좀 견딜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실제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이 양궁 모자가 대표팀이 사용한 것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제품인데요.
지금은 품절된 상태로, 이렇게 샘플만 남아있습니다.
양궁 경기가 시작되자 판매량은 6배가량 올랐습니다.
[강종모 / 코오롱스포츠 영업팀]
"보통 양궁 모자를 티비에서 봤다고 하고 많이 찾으시고 국가 대표팀이 좋은 성적 거두면서 현재로는 전 매장에서 품절상태 (입니다.)"
국민에게 친숙한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경기 도중 먹은 간식도 판매량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에너지젤은 일시 품절돼 재입고 예정이고, 납작복숭아도 온라인 쇼핑몰 사전 예약 기간 첫날, 준비 물량이 완판됐습니다.
한 대형마트는 내일부터 전 점포에서 납작복숭아 판매에 나섭니다.
[김영호 / 롯데마트 홍보팀]
"해당 상품 인기가 높은 만큼 납작복숭아를 필두로 전 복숭아 매출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격 여제 김예지 선수가 착용한 집업 재킷도 '암살자룩'으로 불리며,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방성재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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