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드라마 같은 연애 포기 못해, 구석으로 확 몰아가는 남자 만나고파"[종합]

이혜미 2024. 8.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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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선화가 이상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한선화는 "현실을 알아도 드라마 같은 연애를 꿈꾼다"라고 했다.

이에 한선화는 "나는 환상주의자라 드라마 같은 연애를 꿈꾼다. 현실은 그게 안 되는 걸 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꿈을 꾼다"라고 고백했고, 곽정은은 "위험하다. 사랑에 대한 정의 없이 서로를 만나면 그냥 만남 자체를 사랑이라 착각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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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선화가 이상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한선화는 "현실을 알아도 드라마 같은 연애를 꿈꾼다"라고 했다.

7일 한선화의 유튜브 채널엔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이라는 제목으로 곽정은이 게스트로 나선 '궁금한선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연애 전문가로 잘 알려진 곽정은을 만난 한선화는 "나는 '마녀사냥'으로 작가님을 접하지 않았다. 내가 가수 생활을 일찍 시작하지 않았나.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것도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나의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시절을 보냈다. 그때 내가 안 어울리게도 서점을 자주 갔는데 그때 작가님의 책을 접하고 위로를 받았다"라며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당시 어머니한테 상담을 많이 했는데 다른 건 다 가르쳐주셔도 연애에 관한 건 가르쳐주시지 않았다. 연애는 직접 겪고 깨져야 한다고 했다"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에 곽정은은 "나의 과거의 글을 기억해주다니 감사하다. 상담상대로도 안전한 대상을 찾았던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날 한선화가 곽정은에게 물은 건 "사랑이 뭔가?"라는 것이다. 이에 곽정은은 "본인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나? 이게 정의돼 있지 않으면 그냥 나 좋다는 사람을 만나고 따라가게 된다. 보통 사랑이라고 하면 나를 미치게 하는 사람을 생각할 것이다. 과거의 나에게도 지금 선화 씨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은 '왜 사랑에 대해 정의하지 않아'다"라며 경험에 빗댄 조언을 내놨다.

이에 한선화는 "나는 환상주의자라 드라마 같은 연애를 꿈꾼다. 현실은 그게 안 되는 걸 알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꿈을 꾼다"라고 고백했고, 곽정은은 "위험하다. 사랑에 대한 정의 없이 서로를 만나면 그냥 만남 자체를 사랑이라 착각할 수 있다"라고 했다.

나아가 "난 다 퍼주고 싶은 게 사랑이라고 생각했었다. 행복하기에 사랑과 연애를 했지만 어느 순간 '이게 인생의 끝인가?'란 생각에 현타가 왔었다"라고 털어놨다.

그 말에 한선화는 "난 양껏 만나고 싶다. 구석으로 확 몰리고 싶다"면서 "나도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논리적인 사람은 못 이기겠더라. 한 번은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이길 수 있을까 싶어 논리학원을 검색한 적이 있다"라며 웃었다.

아울러 "내가 굉장히 자존감이 떨어지고 슬픔에 가득 차 있을 때 크로아티아에 혼자 여행을 갔었다. 그때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타야 했는데 연착이 돼서 놓치고 크로아티아에 도착을 하니 가방이 독일에 있는 그런 시행착오들을 겪었다. 그러다 보니 슬픔에 가득 차 있던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뭔가를 하더라"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여행 비화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선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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