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더욱 정교해졌다…자동차 제조 공정도 척척
【 앵커멘트 】 뒤로 보이는 모습은 공장에서 일을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이제 손의 움직임까지 정교해지면서 인간만이 할 수 있던 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빨라진 느낌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람 모양의 로봇들이 공장을 옮겨다니면서 일을 합니다.
자동차 조립대 앞에서 판넬을 조심스레 내려놓으며 조립하고, 다른 판넬을 가져다간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끼워 맞춥니다.
이 로봇은 챗GPT를 만든 오픈AI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현재 자동차 공장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손의 움직임으로 전 버전 로봇이 물건을 옮기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은 보다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손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의 정도를 나타내는 자유도가 16인데, 사람 손인 27에 절반 넘게 다가섰습니다.
테슬라의 휴머노이드가 손의 자유도 22를 달성한다면 인간과 비슷한 작업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일론 머스크는 2026년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성온 /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 - "사람 손과 유사한 정도의 자유도를 가진 로봇이 나왔는데요, 여기에 힘을 더 낼 수 있는 기계적인 요소 기술과 AI 기술이 접목이 되면 일상생활과 공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로…."
휴머노이드는 AI 기술이 더해지면서 상황을 판단하고 의사소통까지 발전한 상황.
▶ 인터뷰 : 휴머노이드 로봇 Figure 01 - "제가 사과를 드린 이유는, 이 테이블에 먹을 수 있는 게 사과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빨래를 개고 요리를 하는 가정 일은 물론, 군무로 즐거움까지 주고, 나아가 인간만이 할 수 있던 섬세한 작업까지 진행되면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한발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유승희, 박민주 영상출처 : 유튜브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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