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개전 후 러 본토에 최대 공격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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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6일(현지시간) 자국 접경 러시아 본토를 상대로 개전 이후 최대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시도했고, 러시아는 이를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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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 “우크라 장갑차 16대 파괴”
우크라이나가 6일(현지시간) 자국 접경 러시아 본토를 상대로 개전 이후 최대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 예비군이 충돌이 일어난 쿠르스크의 국경 지대로 이동했으며, 항공기가 이곳에서 가까운 우크라이나 수미주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병력, 장비 집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군과 국경수비대가 국경지대와 우크라이나 서북부 수미에서 우크라이나 공격을 격퇴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 예비군이 우크라이나군 장갑차 16대를 파괴했다고도 주장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두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국경 침투 시도를 격퇴했지만, 상황이 계속 어렵다면서 쿠르스크주가 대규모 드론, 미사일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겨냥한 최대 규모의 지상 공격 중 하나로 꼽힌다.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가 이번 공격에 나선 것은 2022년 봄 이후 거의 활동하지 않고 있는 전선의 일부를 방어하기 위해 일부 러시아 군대를 이동시키고 국내 사기를 높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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