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새 지도자에 ‘강경파’ 신와르… 중동 전운 최고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암살된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후임으로 작년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선출했다.
하마스 새 지도자로 신와르가 선출됐다는 소식에 이스라엘은 적개심을 드러내며 "하루빨리 그를 제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암살 대상 1순위… “하루 빨리 제거”
휴전 협상 먹구름… 美 “긴장완화 집중”
가자지구 칸유니스 난민촌에서 태어난 신와르는 1987년 하마스 창립에 참여해 보안조직을 맡았다. 1988년에는 이스라엘 군인 2명을 살해하고 팔레스타인 측 정보원 4명을 죽이려고 계획했다 발각돼 이스라엘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011년 이스라엘과 포로 교환의 일환으로 22년 수감 끝에 석방됐다. 하마스에 복귀한 그는 2012년 하마스 정치국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2017년 하니야 후임으로 가자지구 지도자에 뽑혔다.
하마스 새 지도자로 신와르가 선출됐다는 소식에 이스라엘은 적개심을 드러내며 “하루빨리 그를 제거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하니야의 후임으로 테러리스트인 신와르를 임명한 건, 하루빨리 그를 제거하고 이 사악한 조직(하마스)을 지구상에서 없애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적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하니야 암살과 관련해 이란 측이 아직 보복 공격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긴장 완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또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응이 시작됐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긴장 완화의 가능성”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