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세금 체납 등에 차량 압류 18차례…유상임 과기부 장관 후보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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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내일 인사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배우자가 각종 과태료와 범칙금 미납으로 무려 18차례 차량 압류를 당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후보자는 송구하다고 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과태료와 세급 체납으로 차량을 18차례나 압류당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주정차위반, 도로교통위반, 지방세 체납,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등 압류 사유도 다양합니다.
차량 압류는 정해진 납부기한을 최대 70일 이상 지났을 때 실시됩니다.
배우자가 서울 송파구에 총 35억 원 상당의 다세대 주택 12채가 있지만 부동산 대신 차량을 압류한데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미납 세금이 소액일 경우 통상 부동산 대신 차량을 압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 후보자 측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과태료 등은 모두 납부해 압류가 해제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상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지난달 19일)]
"살아온 궤적을 추적하는 거니까, 그건 바꿀 수 없는 거니까. 있는 대로 다 말씀드리고. 그러나 (통과에) 큰 무리는 없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과태료 통보가 자택으로 오니 몰랐을리 없다"며 내일 인사청문회에서 강한 도덕성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자료출처 :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영상취재 : 이 철 김기열
영상편집 : 이은원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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