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명 개인정보 해킹당한 전북대' 양오봉 전북대 총장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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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최근 발생한 통합정보시스템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와 피해자들의 메일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전북대 가족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 11시20분 등 세차례에 걸쳐 전북대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커의 개인정보 해킹 시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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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최근 발생한 통합정보시스템 해킹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양 총장은 전북대학교 공식 홈페이지와 피해자들의 메일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해 전북대 가족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유출된 개인정보는 학생과 졸업생의 경우 최대 74개 항목, 평생교육원 원우의 경우 최대 29개 항목"이라며 "졸업생이나 평생교육원 원우가 아닌 교수님과 직원들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유출된 정보의 특징이 있다면 항목별 분류없이 주민등록번호, 학점, 주소 등이 연속된 숫자와 문자로만 나열되어서 그 의미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기 어렵다"면서 "다수 항목에서 해당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안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찰과 국정원, 교육부 등과도 긴히 협렵해 후속 피해예방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해킹대비 방어 장벽 강화를 위해 오아시스 2차 인증을 시행하고, 간력한 보안기능을 갖춘 차세대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발빠르게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조치가 여러분의 소중한 개인정보 유출을 없던 일로 되돌릴 수는 없다"면서도 "이번에 드러난 빈틈을 메워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오전 3시와 오후 10시, 11시20분 등 세차례에 걸쳐 전북대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인 '오아시스'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커의 개인정보 해킹 시도가 있었다. 재학생과 졸업생, 평생교육원 회원 등 32만2425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전북경찰청은 해당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 해커를 추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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