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대장` 아모레, 시총 2.4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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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장 대비 24.91% 떨어진 1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중국 관련 사업 부진과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코스알엑스 실적 등에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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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목표가 줄하향
2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돈 실적을 발표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장 대비 24.91% 떨어진 12만4500원에 장을 마쳤다. 역대 가장 높은 하락률이다.
이날 아모레퍼시픽 우선주도 전일 대비 21.37% 하락했다. 주가 폭락으로 9조6980억원이었던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7조2823억원으로 약 2조4000억원원이 줄었다.
이번 주가 급락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분기 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42억원(잠정)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94%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까지 낮췄고, 현대차증권도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도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기존 22만원을 제시했던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은 각각 17만원과 19만원으로 목표주가를 낮췄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중국 관련 사업 부진과 기대에 부합하지 못한 코스알엑스 실적 등에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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