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윤곽'…후보 4명 추려졌다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 4명이 추려졌습니다. 법무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윤 대통령이 지명하게 됩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를 가리는 추천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정상명/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장 : 최근 수사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있고, 특히 검찰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들을 하고 계시는 것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엄중한 상황 하에서 위원회를 한다는 사실 말씀드리고…]
2시간 반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후보자 4명이 결정됐습니다.
심우정 현 법무부 차관과 임관혁 서울고검장,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이진동 대구고검장입니다.
법무부 기조실장을 지낸 심 차관은, 현 정부에선 인천지검장과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거친 기획통입니다.
임 고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총장일 때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는 등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분류됩니다.
신자용 대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국정농단 수사를 했고, 지금은 이원석 총장을 보좌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과 중수부 근무 경험이 있는 이진동 고검장은 현 정권에서 서부지검장을 지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 중 1명을 임명 제청하면,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내게 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다음 달 15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합니다.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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